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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이해하기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뿌리를 찾아서

삶의 기쁨과 쇠락의 아름다움, 그 모두를 묘사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풍

심각한 내용에서부터 가볍고 유머러스한 작품까지 폭이 넓은 작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때는 일인칭의 ‘여학생’. 작품 속에 갑자기 작자 자신이 등장하는 ‘여자의 결투’. 유사한 표현을 반복해서 독자들의 상상을 어지럽히는 ‘광대의 꽃’. 또 대화 투로 쓰여진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걸기도 합니다. 초기 다자이의 작품은 삶에 대한 불안감이 작풍으로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생가인 쓰시마가(家)에서 눈으로 확인한 다자이는, 강자에 대한 비판과 약자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반자살 사건 후에는 죽은 여성에 대한 자책 때문에 성서를 언급하는 작품이 많아졌지만, 결혼 후에는 생활이 안정을 찾아 ‘후가쿠 100경’, ‘달려라 메로스’ 등 밝은 작품이 많아졌습니다. 전쟁 중에 쓴 작품으로는 널리 알려진 옛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서도 아버지는 다른 이야기를 공상하는 ‘오토기조시’가 있습니다. 일기나 옛날 이야기도 다자이의 손만 닿으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 이런 표현력이 다자이 작품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전후 격동의 시대에는 100엔짜리 지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화폐’에서는 인간성과 삶의 기쁨이 묘사되어 있고, ‘사양’과 ‘인간실격’에서는 아름다운 쇠락을 긍정하는 다자이의 인간관을 표현. 이 작품들은 요즘도 명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력-소설가  < Prev | 다자이 이해하기